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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전 총무 책임… 로비받았단 제보도” vs “모든 업무는 전 회장 등과 논의해 진행”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한독선연)가 전 총무인 남모 목사를 ‘업무상 횡령혐의’로 고소하고 이에 남 목사가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며 맞서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이단 출신자 목사 안수’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한독선연측은 무자격 목사안수자 명단을 정리하던 중 신학학위란에 이단측 신학교가 기재된 목록이 발견된 점을 지적하며, 이에 대해 남 목사에게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한독선연측은 또 남 목사가 무자격자들에게 안수해주는 대가로 로비를 받았다는 제보가 접수되고 있다고도 덧붙이는 한편, 일각에서 제기되는 전 회장 책임론에 대해서는 “남 목사가 모든 행정 업무를 처리했고, 전 회장의 경우 자세한 내용까지는 모르고 있었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남 목사측은 자신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기는 것은 부당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모든 목사안수자는 개별 면담을 거쳤고, 면담에는 전 회장을 포함해 여러 명의 위원들이 참여했다”며 “또한 본인은 모든 업무를 처리함에 있어 전 회장의 지시에 따랐을 뿐”이라고 했다. 또한 그는 로비 의혹에 대해서도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유언비어를 퍼트려 명예훼손하지 말고 명확한 증거를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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