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반대를 위해 부산에서 브니엘 교단과 함께 적극 앞장서온 예장 합동장신교단(총회장 홍계환목사)은 벡스코에서 진행되고 있는 제10차WCC반대를 위한 집회를 개최 했다.
예장 합동장신교단은 고신목회자들을 중심으로 부산에 기반을 두고 만들어진 자생교단으로 WCC반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합동장신·홍계환 총회장은 부산에서 열리는 WCC 총회 반대 운동에 총동원령을 내렸다.
합동장신은 대규모 WCC 규탄 대회에 예산을 지원하고 전국 노회와 교회에 참여를 요청하는가 하면, 교단지에 WCC를 반대하는 성명과 설교를 싣고 비판의 칼날을 세우고 있다. 예장고신이나 예장합신 등 WCC를 반대하는 다른 교단에 비해 합동장신은 부산에서 WCC반대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홍계환목사는 “예장고신과 예장합신은 신학적으로는 WCC를 경계하지만 교단 차원에서 반대 운동에 동참하지 않겠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방법에 차이는 있겠지만 진리를 지키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홍총장은 “고신 교단은 지난 9월 총회에서 WCC 반대 성명을 채택 했지만 WCC 반대가 교계의 분열과 다툼으로 비춰지지 않아야 한다고 말 한 것은 신사참배에 반대하며 신앙을 지켜온 선배들과는 다른 입장인 것은 분명하다”면서“진리를 지키기 위해 우리는 순교을 각오하고 적극 나서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특히 홍목사는 “한국교회 내에서 오늘날 장로교회가 300여 교단으로 분열을 하게 된 것도 어찌보면 WCC의 문제로 인해서 장로교회가 WCC를 지지하던 통합측과 WCC에 반대하며 모인 합동측으로 분열을 하고, 이후 한국교회 내에서 수도 없는 분열을 초래해 왔던 역사적 사실을 감안한다면, 일부 교단과 교회 그리고 대형교회의 목회자들에 의해서 자행되어 결국 또다시 한국교회의 분열과 갈등을 조장해온 결과를 만들었다”면서“동성애 허용, 동성애 성직자 허용, 종교다원주의, 용공주의 등은 분명 WCC의 문제점이라”고 말하고“성경을 믿고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구원자로 고백하는 신앙을 가진 우리는 다른 종교에도 구원이 있다고 말하며 진리를 부정하는 행위에 대하여 우리는 진리를 위해서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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