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장로회신학교를 기반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예장장신교단(총회장 홍계환목사)이 지난 20일과 22일 영신교회에서 ‘보낼 만한 자를 보내소서’란 주제로 96회기 총회를 열고 신임원진을 선출하고 총회장에 현 총회장인 홍계환목사를 재신임 추대했다.
총회는 1부 예배와 2부 성찬식 3부 본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1부 예배는 서기 김회근목사의 사회, 기도 이상철목사(회의록서기),설교 홍계환목사 축도 박철성목사(부총회장)순으로 진행됐다.
홍계환목사는 “보낼 만한 자를 보내소서”란 제하의 설교를 증거 했다.홍 총회장은 “하나님은 자격을 갖춘 지도자를 필요로 하시는 것이 아니라 임마누엘의 하나님을 믿고 부르심에 순종할 일꾼을 찾으십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주저하지 말고 순종하심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 이루자고 ”고 말하고”서로 관심을 같고 기도해주며 서로 사랑과 격려함으로서 교회앞에 있는 어려움들을 이겨 성장하는데 힘쓰자”고 강조했다.
2부 성찬식에 이어 개최된 3부 회무처리 시간에는 총회규칙, 총회 선정위원회 운영세칙, 대회규칙, 교회정관 시안, 총회 임원 선거관리위원회 규정, 총회 특별재판국 설치 규정 등을 다뤘다.
이를 통해 임원 자격 연수를 낮추고, 목사고시 위원 자격도 ‘목사안수 10년 이상’에서 ‘7년 이상’으로 완화했다. 신학부에서는 관상기도와 왕의기도와 관련해 ‘신학적으로 문제가 있다’며 산하의 모든 교회와 성도들이 교류를 금지할 것을 보고하였고 장신총회는 이를 승인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1개 노회와 210여 명의 목회자, 150여 가입교회를 인준했다. 또 영남장로회신학교 정관 개정안과 관련, 병원을 통한 비영리사업에 대해선 대의원들의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반면 목사 정년을 70세로 한다는 것과 영남장로회신학교의 신축 건설안은 예산 부족으로 부결됐다.
한편 교단 발전과 성장을 위한 모든 안건 등을 신임원단에 위임하여 처리하기로 했다.예장장신교단은 복음의 볼모지인 부산에 적을 두고 있으며 정통보수 목회자들을 훈련시키고 있다.
총회장 홍목사는 “오랜 시간 부산에서 튼튼한 신학적 기반을 지닌 영남신학교를 중심으로 성장한 우리교단은 장로교의 바른 정체성을 가진 교단이라며 교단을 통합 할 용의가 있다”고 말하고 “현재 여러 교단과 교섭중이며 이단만 아니라면 협력해서 한국교회가 하나가 되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신임원진은 △부총회장 박철성 목사, 안낭근 장로 △서기 김회근 목사 △부서기 박진성 목사 △회계 박준희 목사 △부회계 윤희동 목사 △회의록서기 이상철 목사 △부회의록서기 김선미 목사 △감사 조정현,길순실,김정숙 목사 등으로 구성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