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립교회선교연합회(이하 한독선연)의 무자격자 목사 안수로 성직매매의 실체가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또한 성직매매에 한국교회 지도자급 목회자들이 관여했다는 의혹도 함께 제기 된 가운데 당시 무자격자 안수와 관련 당시 선교단체 연합회장이었던 김상복 목사(할렐루야교회 원로목사, 현 횃불신학대학교 총장)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 사건에 총체적인 책임을 김상복목사가 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 되고 있다.
독립교단의 무자격자 목사 안수에 대해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학교정의실현추진협의회가 2일 종로 다사랑에서 성명서와 함께 공개질의서를 발표하고 이에 대한 입장을 한국교회 앞에 투명하게 밝힐 것을 촉구했다.
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한독선연의 무자격 목사안수를 행위는 이미 오래 전부터 계속되어 왔으며, 2007년 안수자 중에는 A신학대학원의 석사 과정을 졸업하지 못한 학생 9명을 안수하는 행위에 대하여 그간 강력하게 항의서를 전달한 상태에 있다"고 말하고“한독선연의 전 연합회장인 김상복목사는 오히려 ‘한독선연의 안수 자격 요건에는 석사학위까지 없더라도 안수할 수 있다고 명시되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강변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또 "당시 안수 위원에는 A신학대학원의 교수협 대표인 W교수가 포함되어 있고, 안수대상자 자격과 관련하여 A신학대학교의 교수협의회는 졸업예정증명서를 위조하여 준 사실도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협의회는 "한독선연이 배포한 최근 보도 자료에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 동안 288명의 미자격자들에게 안수를 주었다고 스스로 자백하고 있는 것으로 과거 한독선연은 2009년 미국 LA와 뉴욕에서도 목사 고시부터 안수까지 이틀에 걸쳐 실시하는 등 대량으로 목사안수식을 거행 하여 미주 목회자단체의 거센 항의를 받은 적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부실목사 배출을 부추기고 있고 독립교단 소속 교회 일부가 한국독립교단 대신 '대한예수교장로회' 명칭을 사용하더라도 묵인하고 있다"고 지적하고“자신들 스스로 떳떳하지 못한 행동을 하고 있다며, 정통 장로 교단들이 지역사회에서 큰 피해를 입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고 덧붙였다.
협의회는 또한 "한국독립교단은 전 사단법인 한국기독교선교원이 현재의 사단법인의 명칭만 사용할 수 있도록 대여해 주었던 것은 불법, 변칙의 탈법 행위다"고 말하고“현재는 법인 주도권 환원을 두고 벌이는 이전 투구가 현재의 한독선연 사태"라고 지적했다.
협의회는 끝으로 “독립교단 문제의 본질은 성직매매의 부끄러운 기독교 단체의 부패상을 드러낸 것으로 한독선연은 목사안수 기관으로서의 목적을 접고 관련 책임자들은 한국교계에 사과하고 목사직 및 신학대학교 교수 등 보직을 스스로 떠날 것을 촉구한다"고 말하고”이번 한독선연의 드러난 치부가 ‘목사안수에 대한 나쁜 현상을 개혁하는 계기’가 되기를 촉구했다.
교계 한 목회자는 “독립교단의 무자격자 목사 안수건은 한국교회 지도자급 목회자가 무자격자 안수에 참여 한 것과 주도했다는 점에서 큰 문제가 있는 것으로 자격이 안되는 사람을 목사를 준 것은 독립교단의 허구성과 본질이 드러난 사건이라“고 말하고”독립교단에서 한독선연의 무자격자 목사 안수는 그동안 말로만 떠돌던 성직매매의 본질이 드러난 사건이라“고 말했다.
현재 연합회 운영이 특정 교회와 인물 위주로 하고 있는 것으로 문제가 제기 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갈라진 양측이 벌이고 있는 전 총무인 남모 목사와 협의회 고소 사건도 문제의 핵심은 전 총무와 현 체제간의 갈등 구조 속에서 나왔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며, 특정 교회의 손이 작용하고 있다는 것으로 이 같은 맥락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일각에서는 보고 있다.
특히 불법 목사 안수 문제에 대하여 독립교단이 문제를 삼고 있는 전 총무에 대한 부분도 실제적으로 당시 연합회장 김상복목사를 비롯한 임원들의 참여 없이 혼자 처리하는 것은 어렵다는 것이 그 당시 관계자들의 말로서 총무야 결정된 사항을 실행하는 위치로 결국 책임은 김상복 목사와 당시 성직매매에 참여했던 사람들이 져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현재 독립교단의 교회, 단체 가입수는 약4천여곳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독립교단에 가입한 교회 들 중에는 교단과 단체에서 이탈한 교회 목회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특히 참여한 단체 중에는 시한부 종말론을 주장하는 단체가 가입되어 활동하고 있어 독립교단 가입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여 지는 가운데 한국교회 일각에서는 독립교단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으며 한국교회 차원의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